익산브랜드 공연, ‘웨스트 앤 이스트(West & East)’ 첫선익산 대표 스토리‘서동’을 기본으로 신화적 판타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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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익산방문의 해’에 공연이나 관광 목적으로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상설 브랜드 공연이 필요하다고 보고 대표 브랜드 공연 제작에 들어갔다.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을 제작 추진단 단장으로 하고 3개 익산시립예술단 감독이 함께 참여했다.
또한 익산의 대표 브랜드 공연인 만큼 익산에서만 볼 수 있는 예술적 완성도와 대중성을 갖춘 작품을 제작하기로 했으며,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토대로 하자는 취지에서‘서동’이라는 지역의 스토리를 활용하게 됐다.
특히 관광객들에게‘서동’이라는 익산의 상징성을 홍보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서동’을 소재로 낭만적인 이야기와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창작 공연을 무대에 올리게 됐다.
시는 이번 대표 브랜드 공연이 장르 간 융합과 화려한 무대 제공을 통해 대중성을 확보하고, 익산 왕궁과 미륵사지 등의 관광객을 타깃으로 해 다른 시군 축제나 관광 공연과 명확한 차별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시는 대표 브랜드 공연을 통해 지역민의 자긍심과 자부심도 높이는 등 2023년을 브랜드 공연의 상설화로 가는 길목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익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공연을 통해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등 백제왕도의 위상을 강화하는 확실한 디딤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소재가 식상하다는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서동’은 인지도가 높아 관객들의 이해가 빠른데다 변화도 쉽게 받아들이는 장점이 있다”라며“기존의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신화적 판타지 요소를 추구한 기발하고 신선한 연출방식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로 취학아동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사전예매(1인 4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063-859-3254로 하면 된다.
<최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