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발굴 ‘금강사건국오년명옥책 예불대참회문’

정확한 연대 금강사 명확하게 밝혀지면 국보급 가치

최영민 취재부장 | 기사입력 2017/05/26 [23:04]

새 발굴 ‘금강사건국오년명옥책 예불대참회문’

정확한 연대 금강사 명확하게 밝혀지면 국보급 가치

최영민 취재부장 | 입력 : 2017/05/26 [23:04]

 

 

 

최근 발굴된 ‘금강사건국오년명옥책 예불대참회문(이하 건국5년명 옥책참외문) 이 학계는 물론 지역사회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는 ‘금강사건국5년명 옥책 예불대참회문(이하 건국5년명 옥책참외문)은 21옥엽의 옥간과 양 끝의 옥봉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봉의 높이는 29㎝ 지름 2.7㎝, 높이 30㎝ 지름 2.7㎝(둘의 높이가 약간 다름), 위·아래에 0.5㎝의 구멍 1개씩이 있다.

또한, 옥간은 21엽의 크기가 같으며, 높이는 30㎝, 넓이는 5.3㎝, 두께는 0.8㎝이며, 위·아래에 각각 0.7㎝의 구멍이 2개씩 뚫려 있다.

보존 상태는 매우 양호하고 발견 당시 흙먼지나 매여져 있는 가죽 끈 등을 세척해 정확한 연대의 측정을 할 수 없었지만 각 구멍에는 오랜 세월을 통해 쌓인 녹이 남아 그 오랜 기간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양은용(원광대학교 명예교수·한일문화연구원장)은 옥책에 새겨진 ‘예불대참회문’은 예불을 위한 참회문으로 불교신행을 상징하는 내용과 옥의 재질인 사문석임을 바탕으로 고려시대의 유물로 추정했다.

양 교수는 “당시 옥은 왕실에서만 소유가 가능한 물품으로 중국에서 발견된 옥책의 내용들은 주로 왕가 관련 기록이 남았는데 반해 이번에 발굴된 ‘건국5년명 옥책참회문’은 중국·일본에서는 유래가 없는 우리나라에서만 유행한 획기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이승연 교수는 “서체로 볼 때 송대 서풍인 ‘황산곡’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고려말기에서 조선 초기로 짐작 할 수 있다”며, “위작의 가능성을 배제 할 수는 없지만 정확한 연대가 측정이 되고 금강사라는 부분의 의미가 명확하게 밝혀진다면 국보급의 가치를 지니는 발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강사건국5년명 옥책 예불대참회문’은 지난 1960년대 초에 충청남도 부여지역 폐사지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 최두섭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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