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3.0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학예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예비 학예사로서의 기본 소양을 갖추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유물 선별, 유물 촬영, 전시·도록 발간 등 전시 과정 전반에 참여했다.
전시를 통해 우리 삶과 문화 속에 깃든 물가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의미와 상징, 그리고 수변 문화생활을 이상수 ‘사계산수8폭병풍’, 이상길 ‘무이구곡10폭병’, 심사정 ‘수하한담도’를 비롯해 ‘청화백자산수문각병’, ‘자라병’, ‘쭈꾸미잡이단지’, ‘대동여지도’ 등 소장품 80여 점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김석우 박물관장은 “학생들이 전시를 통해 학예사의 역할과 자세, 직업의식을 배울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학예사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 문화유산을 연구할 목적으로 지난 1968년 개관한 원광대 박물관은 1987년 지하 1층에 지상 4층, 연면적 6,076㎡ 규모의 종합박물관으로 건립돼 교내 구성원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특별 전시회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영민 기자> <저작권자 ⓒ 대한기자협회전북협회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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