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해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을 신설했으며 올해는 2020스마트산림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해 산림분야 약점을 극복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이러한 변화속에 임업인의 전문 현장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임업인 현장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전북 임업인 전문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1차 2020 임업인 전문교육' 현장교육을 따라가 본다. /편집자 주
특히 임산물 재배를 위한 재배관리기술에서부터 귀산촌 교육 등 임야에 작물을 재배하고 이를 통해 소득을 얻어낼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일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 눈개승마(농장주 안치홍)와 금산군 추부면 성당리 산마늘(농장주 김영식) 농장에서 임업인 36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산마늘 농장에서의 교육은 융복합 산약초 소개와 적합한 재배환경, 종자 채종 및 휴면, 파종방법 및 사후관리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 눈개승마에서는 귀농 후 현재까지 준비내용과 실패한 사례를 설명했다. 공기 좋은 산으로 삶의 터전을 바꿔 질 좋은 삶을 살아가보려, 제2의 인생2막을 만들고자 준비하는 심정으로 부푼 꿈을 안고 교육을 열심히 받아 새로운 개척의 꿈을 꾸고 있다. 영농후계자 또는 농업후계자처럼 임야에서 임업을 통해 임산물을 재배하는 게 임업후계자들의 주요 업무다. 따라서 임업후계자 양성교육은 필수인데 7일에도 표고버섯 농장을 견학하고 교육을 실시했다.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로에 위치한 농장과 익산시 망성면 진북로에 위치한 농장을 견학했다. 이날 41명의 임업인들이 참여해 표고재배 기술 및 접종법 등과 원목재배와 배지재배의 특징을 살펴봤다.
아울러 4일에는 44명이 참여한 교육에서 금산군산립조합의 협조로 금산수목원 설립과정 및 관산수 재배시 알아야 할 사항과 수종에 따른 특성과 환경을 알아보고 조경수에 관한 설명도 있었다. 조경수의 종자 채취 방법과 관리, 굴취 및 식재, 묘목 식재요령과 좋은묘목고르기 등이 포함돼 유익한 교육이었다. 국토의 주요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산림을 어느 정도까지 활용해 임업인들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국토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고부가가치적인 생산을 이끌어 기회는 산에 있다는 것을 증명할 많은 임업인이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대한기자협회전북협회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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